라타나키리 주 내 5개 보건소 정수 시설 설치해 지역 위생 문제 개선
휠라(FILA)는 캄보디아 북동쪽에 있는 라타나키리 지역 보건소에 정수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휠라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라타나키리 지역 내 5개의 보건소에 정수 시설을 설치해 대장균, 알루미늄, 탁도, 염소 등 16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완료했고,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정수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수 시설 이양식을 진행하고 정수 시설 관리 교육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라타나키리 지역은 캄보디아에서도 소외된 지역 중 하나로, 병원이나 보건소 내 식수 부족은 의료 시설에 방문하는 연평균 1만 5000여 명의 5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휠라 그룹은 이번 활동은 3대 사회공헌 테마인 다양성(Diversity), 어린이(Children), 물(Water) 중 하나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중요한 테마인 '물'의 가치와 맞닿아 있고, 그룹의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3대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지속가능 경영(Sustainability)을 위한 계획 중 '지구를 위한 활동(Actions for the planet)'과 '사회적 가치 창출(Creating social impact)'에 발맞춰 진정성 있는 CSR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주 스레이 앙끄롱 보건소에서 굿네이버스 및 캄보디아 현지 관계자들이 보건소 이양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휠라
휠라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의 터전 마련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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