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오는 31일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휴대폰 사기판매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 판매 채널을 통해 불법 영업을 하는 이른바 '성지점'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성지점과 관련해 "실제로는 선택약정 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 이용조건을 마치 유통점에서 단말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소개해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짜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 등을 유도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할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상품 출시를 전후해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통신 3사에 시장 안정화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특별안정화기간'을 운영해 시장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