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12월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 통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의 통행이 어재(16일) 오후 재개됐습니다.
화재 발생 구간의 터널은 철거했고, 남아 있는 터널엔 안전시설을 강화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음터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터널 지붕에 옮겨붙은 불이 터널을 전부 집어삼켰습니다.
화마가 지나간 자리엔 앙상한 철골과 불에 탄 차량 잔해만 남았습니다.
5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가고 56명이 다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화재 이후 철거와 도로 복구로 제한됐던 삼막IC부터 북의왕IC 구간의 통행이 3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840여 m 구간 중 불에 탄 600m 구간의 방음터널은 철거됐고, 남은 구간엔 환기구와 소화전, 대피소 등 안전시설이 설치됐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불에 탔던 터널 구간의 방음벽과 철골은 철거됐고,도로는 새로 포장해 정비됐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터널 구간을 불연성 소재로 교체하고 내년엔 철거한 방음터널을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가연성이 높아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PMMA 소재인 전국의 방음터널 58곳에 대한 교체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고속도로나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도는 내년 2월까지 (교체가) 전혀 문제가 없고요. (지방 도로도) 큰 차질 없이 저희들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제됐던 도로 구간이 개통되며 극심해졌던 정체는 완화되겠지만, 재설치 전까지 소음 문제와 다른 터널구간의 안전 등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지난해 12월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 통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의 통행이 어재(16일) 오후 재개됐습니다.
화재 발생 구간의 터널은 철거했고, 남아 있는 터널엔 안전시설을 강화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음터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터널 지붕에 옮겨붙은 불이 터널을 전부 집어삼켰습니다.
화마가 지나간 자리엔 앙상한 철골과 불에 탄 차량 잔해만 남았습니다.
5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가고 56명이 다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화재 이후 철거와 도로 복구로 제한됐던 삼막IC부터 북의왕IC 구간의 통행이 3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840여 m 구간 중 불에 탄 600m 구간의 방음터널은 철거됐고, 남은 구간엔 환기구와 소화전, 대피소 등 안전시설이 설치됐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불에 탔던 터널 구간의 방음벽과 철골은 철거됐고,도로는 새로 포장해 정비됐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터널 구간을 불연성 소재로 교체하고 내년엔 철거한 방음터널을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가연성이 높아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PMMA 소재인 전국의 방음터널 58곳에 대한 교체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고속도로나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도는 내년 2월까지 (교체가) 전혀 문제가 없고요. (지방 도로도) 큰 차질 없이 저희들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제됐던 도로 구간이 개통되며 극심해졌던 정체는 완화되겠지만, 재설치 전까지 소음 문제와 다른 터널구간의 안전 등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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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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