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용인에…15곳 국가산업단지에 6대 첨단산업 분산

【 앵커멘트 】
그러면 15곳 국가산업단지가 어디에 조성되는지, 이곳에서 어떤 첨단 산업이 육성되는지 그 지역과 규모를 배준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부는 각 지역별 산업의 강점과 국토 균형 개발을 고려해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는 전국 15곳으로 그 규모만 4천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먼저, 경기 용인에는 710만 제곱미터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150개 국내외 연구기관을 유치해 제품과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충남 홍성에는 236만 제곱미터 규모로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과 2차 전지를 중점 육성하고요, 천안아산엔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광주에는 기아차 등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338만 제곱미터의 미래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섭니다.

경북 안동에는 132만 제곱미터 규모로 바이오의약을 중점산업으로 바이오와 백신 연구기관과 지원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구에는 329만 제곱미터 규모로 미래차와 로봇의 첨단기술을 육성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전남 고흥엔 우주발사체, 전북 익산엔 푸드테크 식품 산업, 강원 강릉엔 제약과 화장품 특화 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정부는 개발제한구역 규제도 적극적으로 완화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인근의 산업 거점과 연계해 완결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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