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전통을 가진 전통 타올 업체 송월타올이 내일부터 닷새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월타올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타올 소재의 곰인형과 가방 등 젊은 감각을 입힌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송월타올은 젊은 감각의 편집숍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하여 지난 2 일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송월타올은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타올쿤(TOWELKUN)'을 소개하고, 세면 및 스포츠타월, 비치타월과 가운 등 기존 타월 제품뿐만 아니라, 티셔츠와 조거팬츠, 모자와 양말 등 타월 원단을 사용한 의류제품 등 50여 종의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 생활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팝업 행사 기간 3,000 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 송월타올의 첫번째 팝업스토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1949년 설립한 송월타올은 최고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를 대표하는 타월제조업체입니다.
발란사는 2008년 부산에서 다양한 디자인 굿즈를 선보이는 편집숍으로 출발하여 이마트, 카스, 시몬스, 태극당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감성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송월과 발란사는 지난 1년간 공동으로 타월을 의인화한 익살스러운 캐릭터 ‘TOWELKUN(타올쿤)'을 개발하고 송월의 우수한 기술로 만든 타월 원단을 활용한 제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생활용품 및 소품들을 선보였습니다다.
이번 디자인페어에서 역시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두 회사가 전통과 현대, 제조기술력과 디자인파워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인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됩니다.
송월타올 박창환 이사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거나 반대로 디자인은 새롭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여 송월이 전통적인 타월제조업체에서 100년 동안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발란사 김지훈 대표는 “송월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송월과 발란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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