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페인트 ‘더 발라더’ 광고 화제
KCC가 가수 KCM과 함께 제작한 ‘국가대표 발라더 KCC’ 광고가 유튜브 업로드 한 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7일 올라온 4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었습니다. KCC의 이번 광고는 배우 성동일을 모델로 한 ‘무한 광고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편이 조회수 876만을 기록하며 ‘대한민국광고상’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등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1,000만 조회수를 넘어선 겁니다.
해당 광고는 데뷔 후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 없는 가수 KCM이 무속인(배우 김상호) 제안대로 KCC로 개명해 국가대표급 가수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또 개명을 권유한 무속인의 정체가 KCC 홍보팀장이라는 반전 요소, 광고 주제곡 ‘더 발라더’가 발라드 가수라는 뜻인 발라더(Ballader)와 함께 페인트를 더 칠하라는 의미의 ‘발라 더’의 중의적 표현을 통해 웃음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KCC ‘국가대표 발라더 KCC’ 광고. / 사진= KCC 제공
KCC 측은 자사 브랜드명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KCM을 모델로 캐스팅해 제품과 모델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점, 광고를 위해 제작한 주제곡의 음악성과 중독성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CM도 “주변으로부터 저 아니면 KCC 광고 모델 누가 하겠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언젠가는 광고 모델 얘기가 있을 거라고 내심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광고 댓글창에 “저 KCM 아니 KCC, 국가대표 만들어줘서 감사하모니카”라는 글을 올려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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