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카페서 스타벅스와 '귀호강'…대구종로고택점 개장

"한옥에서 커피 한잔 즐기며 힐링하세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20일 대구에 한옥 고택을 활용한 '대구종로고택점'을 열었다. 한옥 건축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고택은 1919년에 지어졌다. 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던 공간으로 활용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붕 서까래, 대들보, 기둥, 마루, 외관 등 고택 한옥의 특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대구가 우리나라 고전 음악 감상실의 발상지이자 문화 예술 도시인 점에 착안,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협업했다. 매장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음악 감상을 위한 공간을 구축했다.
매장은 2채의 한옥 공간과 야외 정원 공간으로 구성됐다. 좌석은 120석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