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도 이제 서핑을 즐기는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전국 주요 해변엔 서핑이나 카약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안병욱, 장명훈 두 기자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막이 오른 해양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원한 제트스키가 물살을 가르며 바다 위를 빠르게 움직입니다.
다양한 서핑보드와 튜브는 해변을 형형색깔로 수놓고, 바다를 찾은 시민들은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장은석 / 대전광역시
- "방학 맞이해서 시간 맞춰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굉장히 기분 좋고…."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몰린 모처럼 만의 인파에 해양스포츠 행사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10대 청소년들이 카약이나 패들 보드 등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고,
▶ 인터뷰 : 이정훈 / 대회 참가자
- "카약을 엄마랑 같이 타고 멀리도 나가서 재미있었어요."
다음 주엔 5만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
요트와 핀수영, 철인 3종, 카누 등 정식 종목과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기는 3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봉곤 /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 "많은 사람이 군산을 방문해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지금까지 해양레저스포츠는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요. 이제는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그만큼 저변이 확대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바뀐 건데요. 해양레저스포츠에 진심인 4050세대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10년 전 서핑을 처음 접한 40대 안치환 씨.
이후 서핑샵에서 일을 하며 바다를 타는 짜릿함에 빠져 있습니다.
5년 전엔 강사와 인명구조 자격증도 땄습니다.
▶ 인터뷰 : 안치환 / 충남 태안군
- "파도를 잡고 일어났을 때 그 테이크오프하는 순간은 너무 짜릿해요."
수영밖에 모르던 40대 김태연 씨도 처음 스탠드 업 패들 보드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연 / 경남 통영시
-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고요, 바다 위에 떠있으면 되게 평화롭고 좋아요."
실제 지난해 부산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긴 4명 중 1명은 40~50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 연령층으로 저변이 넓어지면서, 충남 태안과 전남 고흥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서핑보드 보관 시설이나 요트 계류장 등 기본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BN뉴스 안병욱, 장명훈입니다.
[obo@mbn.co.kr] [jmh07@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김상진
그래픽 : 이은재
우리나라도 이제 서핑을 즐기는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전국 주요 해변엔 서핑이나 카약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안병욱, 장명훈 두 기자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막이 오른 해양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원한 제트스키가 물살을 가르며 바다 위를 빠르게 움직입니다.
다양한 서핑보드와 튜브는 해변을 형형색깔로 수놓고, 바다를 찾은 시민들은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장은석 / 대전광역시
- "방학 맞이해서 시간 맞춰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굉장히 기분 좋고…."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몰린 모처럼 만의 인파에 해양스포츠 행사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10대 청소년들이 카약이나 패들 보드 등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고,
▶ 인터뷰 : 이정훈 / 대회 참가자
- "카약을 엄마랑 같이 타고 멀리도 나가서 재미있었어요."
다음 주엔 5만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
요트와 핀수영, 철인 3종, 카누 등 정식 종목과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기는 3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봉곤 /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 "많은 사람이 군산을 방문해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지금까지 해양레저스포츠는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요. 이제는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그만큼 저변이 확대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바뀐 건데요. 해양레저스포츠에 진심인 4050세대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10년 전 서핑을 처음 접한 40대 안치환 씨.
이후 서핑샵에서 일을 하며 바다를 타는 짜릿함에 빠져 있습니다.
5년 전엔 강사와 인명구조 자격증도 땄습니다.
▶ 인터뷰 : 안치환 / 충남 태안군
- "파도를 잡고 일어났을 때 그 테이크오프하는 순간은 너무 짜릿해요."
수영밖에 모르던 40대 김태연 씨도 처음 스탠드 업 패들 보드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연 / 경남 통영시
-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고요, 바다 위에 떠있으면 되게 평화롭고 좋아요."
실제 지난해 부산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긴 4명 중 1명은 40~50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 연령층으로 저변이 넓어지면서, 충남 태안과 전남 고흥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서핑보드 보관 시설이나 요트 계류장 등 기본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BN뉴스 안병욱, 장명훈입니다.
[obo@mbn.co.kr] [jmh07@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김상진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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