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건강관리 기능 신설

비대면 진료 플랫폼 회사인 '나만의닥터'가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앱 내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출시된 서비스다.
본인의 평소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건강상태'와 원하는 건강관리 방법을 생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챌린지'로 구성돼있다.
건강상태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걸음 수, 혈당, 혈압, 체중 등을 기록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환자 동의 하에 진료 시 의사에게 제공된다. 의료진은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와 증상을 고려한 진료·약 처방을 한다..
건강 챌린지는 목표 걸음 걷기, 복약 기록하기, 혈당 기록하기, 건강상식 보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이용자들은 챌린지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닥터포인트를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챌린지는 환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지만, 전문 의료진과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 나만의닥터 비대면 진료 후, 의사가 환자의 증상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건강습관을 제안할 수 있다. 앱을 통한 챌린지 기능을 의료진이 직접 입력하고 환자에게 전달하는 휴먼코칭 기능을 통해 의료진도 환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할 수 있게 됐다.
나만의닥터 관계자는 "많은 환자들이 본인의 건강상태와 복약 등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앱 내에서 진료부터 사후관리까지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만능 헬스케어 앱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