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빠르고 간편하게 끓이기 위해 재료를 한 번에 넣고 조리한 이른바 '한강라면'을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신라면·짜파게티 등으로 유명한 식품전문기업 농심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캔쿡 간편 조리'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캔쿡 간편 조리 기능은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을 이용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라면을 빠르고 쉽게 끓이는 기능이다. 전용 용기에 찬물과 면, 스프를 한 번에 넣고 기다리면 라면이 완성되는데 현재 신라면·신라면건면·신라면블랙·얼큰한너구리·순한너구리·안성탕면·무파마탕면·오징어짬뽕 등 농심 라면 8종에 한해 지원한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와 농심이 이달 12일부터 진행하는 '라면덕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라면덕션 캠페인은 화이트 글라스 상판과 스마트한 조리 기능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인덕션이 '최고의 라면 요리를 만드는 맛있는 인덕션'이라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벤트와 경품행사에 더해 라면 조리 관련 기능을 새롭게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심 라면 13종에 대해 '스캔쿡'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비스포크 인덕션과 연동된 '스마트싱스 앱'으로 라면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화된 조리모드·시간·온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줘 라면을 쉽고 맛있게 끓일 수 있도록 돕는다.
농심 라면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이달 중순부터 포장지에도 삼성 인덕션 스캔쿡 조리법을 기재해 판매될 예정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방 인테리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화이트 인덕션' 시장을 창출한 비스포크 인덕션과 꾸준히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라면의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 5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전국민 가스레인지 교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에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스레인지를 반납한 고객에게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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