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인천국제공항에 가상화 업무 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넷은 굿모닝아이텍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에스넷시스템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데스크톱 가상화와 문서중앙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나 가상화 업무 포털을 통해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또 기존 업무 PC 자료를 문서 중앙화 서버로 이관해 지속 활용할 수 있다. 재택 근무·출장 시에도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안정적인 VDI 업무환경을 위해 소프트웨어정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SDDC)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SDDC는 스토리지부터 네트워크까지 데이터센터의 주요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하드웨어에서 직접 제어하던 영역을 소프트웨어 기술로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앞으로 진행되는 인천국제공항의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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