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최근 계열사와 함께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SK가 올해부터 그룹 공채를 폐지한 관계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해 처음 신입사원 채용을 단독 진행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 등 5개 계열사가 채용에 나선다. 채용 예정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세자릿수 규모다. 경영지원과 비즈니스, 엔지니어, 연구개발 등 주요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은 4년제 대학 학사·석사 졸업자(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달 1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두 달간 서류심사·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6월말 경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면접부터는 각 회사·직무별 특성에 맞춰 변형해 실시된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넷제로(Net Zero)' 추진과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 중심의 채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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