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솔루션 전문업체 아베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무상 창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천경호 아베크 대표는 10일 "회사가 만드는 반려동물용 제품들을 각자 온라인 쇼핑몰을 무상 분양받아 판매하는 공유 플랫폼 '아베크 리치클럽'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크 리치클럽은 특허 출원을 받은 신개념 쇼핑몰 사업으로 반려동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쉽게 해보면서 실적에 따라 높은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아베크 리치클럽 홈페이지에 들어가 간편 회원 가입과 본인 인증만 받으면 된다. 이후 신원 확인을 위한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기존의 아베크 쇼핑몰과 동일한 형태의 개인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쇼핑몰 운영자(리더)가 되면 아베크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들이 개별 리더의 쇼핑몰에 자동 등록돼 각자 자율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제품 배송과 결제, 정산 등의 번거로운 절차는 쇼핑몰 시스템에서 자동 관리된다. 소비자와 쇼핑몰에서 계약된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한 배송은 아베크 본사가 직접 맡는다. 천 대표는 "일반 개인이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려면 플랫폼 이용 수수료, 결제수단별 수수료, 택배 발송 비용 등 지출이 많다"며 "반면 아베크 리치클럽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아베크가 해주기 때문에 별도 수수료가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쇼핑몰 운영이 처음이거나, 쇼핑몰 관리에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베크에 따르면 리더의 쇼핑몰에서 제품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 일부를 돌려받는 캐시백 서비스가 적용된다. 매출 발생 시 통상적으로 책정되는 플랫폼 수수료를 반환받는 개념으로 판매만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쇼핑몰 관리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베크는 신규 사업 런칭을 기념해 10일부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쇼핑몰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아베크는 반려동물의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바람으로 털어내 공기를 정화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한 펫드라이룸 '펫 토탈 케어룸'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양 측면에 안심창을 추가 설계한 '케어룸 스페이스'도 내놨다. 이밖에 각종 펫전용 가전을 포함해 22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케어룸은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 초에는 일본 업체와도 수출 계약을 맺고 일본 안전검사인증(JIS) 취득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도 진행중이다.
천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 부수입 창출에 관심있는 직장인, 가정 주부, 퇴직 후 소일거리가 필요한 고령층을 비롯해 누구나 해볼 수 있다"며 "아베크 리치클럽을 통해 창업과 부업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