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9월 한달간 총 590만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었다.
1일 푸조는 9월 푸조파이낸스를 통해 자사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4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액수가 축소되거나 향후 조기 소진 가능성이 흘러나옴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푸조 e-2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좌)과 푸조 e-208(우) [사진 제공 = 한불모터스]
푸조가 내걸은 특별 구매보조금 수령시 서울시에서는 ▲e-208 GT 3429만원 ▲e-2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뤼르 3534만원, GT 378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광역시 중 가장 전기차 구매보조금 규모가 큰 대전시에서 같은 차량을 각각 3024만원, 3156만원, 340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여기에 40만원어치 전기차 충전카드와 150만원 상당의 220볼트(V) 비상용 충전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받으면, 총 59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푸조 e-208(좌)과 푸조 e-2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우) [사진 제공 = 한불모터스]
아울러 푸조는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EV in the CITY' 전국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가까운 전시장에서 세일즈 컨설턴트의 안내를 받아 시승을 진행하면 된다. 시승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푸조 충전 케이블과 그립톡이 증정된다.시승 행사 기간에 푸조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경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뒤 차량을 출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갤럭시 Z 플립 3를, 4명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를, 10명에게 푸조 신규 로고가 적용된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푸조 고급 골프 우산을 제공한다.
한편, 푸조 e-208과 e-2008 SUV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 그리고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푸조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구매 고객의 86% 이상이 (주위에) 구매를 권유하겠다고 응답할 만큼 오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환경부 인증 기준)가 244㎞(e-208), 237㎞(e-2008 SUV)에 불과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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