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늘어난 수출 물량과 운임 급등으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돕고자 한국무역협회와 대한항공이 손을 잡았다.
무역협회와 대한항공은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화물기 내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수출 호기에도 바닷길이 막혀 기업의 어려움이 막대한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지원은 우리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B777F, B747-8F 등 대형 차세대 화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계속 동참해오고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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