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 조봉환)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소진공은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분야의 전통 있는 행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관련 금융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 정부 및 기관 포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소진공은 중소벤처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4.6조원대의 융자금과 3조원 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5000억원 대의 국고보조금 등 금년 기준 약 9조원이 넘는 규모의 예산을 운용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약 3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영안정자금(대출)'을 긴급지원하여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와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예방과 소상공인의 편리한 접근을 위해 기존 현장접수 방식(전국 66곳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직접방문)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접수방식으로 전면 전환하여 디지털·온라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편의 향상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모든 소상공인이 회복할 수 있도록 공단 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뛰며, 고생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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