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뽑혔고 이는 상위 3%에 해당한다.
이번 효성첨단소재의 A 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Zero Emission'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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