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기업 다트미디어가 디지털 광고 캠페인 통합 분석 솔루션 '디원(dONE)'으로 2020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을 받았다. 다트미디어는 디원이 온라인 광고대상 테크앤솔루션(Tech & Solution)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는 올해의 '유공 광고인'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3개 부문에 총 160개 작품이 응모해 각축을 벌였고, 총 12개 기관과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테크앤솔루션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디원은 광고 캠페인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매체 집행 데이터, 전환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를 보여주고, 머신 러닝을 이용한 다양한 분석 기능으로 리포팅, 성과 분석 및 예측치까지 하나의 대시보드로 볼 수 있도록 개발한 마케팅 지원 솔루션이다. 다트미디어 관계자는 "디원은 복잡하고 어려운 디지털 광고를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광고비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알고 싶은 광고주나 광고 회사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인지-고려-구매' 사이클로 이뤄진 고객의 구매 여정(Customer Journey) 단계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줘 마케팅 전략과 인사이트까지 도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양방향 광고 솔루션 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는데, 올해 두번째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박 대표는 "2007년 회사 창립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노력이 코로나 19 여파로 국내외 광고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서도 다트미디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향후에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형태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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