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020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종이튜브'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종이튜브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했으며,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콜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틴'과 숙취해소제 '컨디션환', 건강음료 '비책집약'도 본상인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팩스타상을 받은 디자인은 지난 11월 국내 3대 디자인어워드로 꼽히는 핀업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콜마는 대상을 수상한 종이튜브를 비롯해 용기 부품 수를 줄인 쿠션용기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 상무는 "향후에도 디자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편의성과 기능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장재 및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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