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공급기업으로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비용부담 없이 400만원 한도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고, 실제 이용기업은 10%만 부담하는 사업이다.
유마코의 '블록티비'는 6개 비대면 서비스 분야중 재택근무 분야로 선정 됐지만 실제로 라이브방송, 녹화방송, 화상방송 기능 등을 이용해, 직원 간 자료공유 및 업무소통을 돕는 재택근무분야 뿐 아니라 화상회의 분야 서비스까지도 제공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는 방송은 라이브 플랫폼으로 화상회의는 화상 솔루션으로 별개로 사용해야 하지만, '블록티비'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방송과 화상회의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측면에서 매우 편리하다.
유마코에 따르면 '블록티비'의 가장 큰 장점은 각 기업마다 독립 플랫폼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타 서비스들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I/D, P/W를 부여받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블록티비'는 독립적으로 제공받은 플랫폼(독립 도메인) 안에서 개인별, 부서별, 지역별 협업공간을 생성해 재택근무, 화상회의를 하고, 라이브방송, 녹화방송을 통한 회사(제품) 홍보를 통해 결재 시스템(PG사등) 만 연결하면 직접 판매도 할 수 있다.
또한 탑재된 방송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방송을 할 수 있으며 SNS(유투브, 패이스북등)에 특별한 업로드 과정 없이 동시 생방송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직접, 현장감 있는 제품 홍보활동을 통해ON-LINE 매출 및 OFF-LINE 매출 증가에도 큰 역할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마코의 교육용 플랫폼인 'O2OCLASS'는 이미 일부 대학·교육기관에서 사용중에 있다.
김경선 유마코 대표는 "이번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을 계기로,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해온 유마코의 솔루션들이, 비대면 솔루션 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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