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서울새활용플라자와 '빨대를 돌려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빨대 폐기량은 연간 100억개 가량으로, 크기가 작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신청한 소비자들 중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고슴도치와 선인장 인형을 지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은 플라스틱 빨대와 인증 사진을 남양유업에게 보낸 고객에게는 분리배출 팁 패키지가 적용된 '17차' 제품을 제공한다. 빨대는 또 다른 업사이클링 제품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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