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PC와 TV 등 관련 가전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이달 6일까지 PC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56% 증가했다. TV와 안마의자도 각각 11%, 9% 판매량이 늘었다.
PC의 경우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TV는 큰 화면으로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콘서트 영상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인하우스 패키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TV·조립 PC·안마의자 중 2품목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왓챠 1년 베이직 이용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여행에 지출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집안의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구매하기도 한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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