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탈모·두피 관리 전문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스트레스성 탈모 방지에 대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 '레드캡슐 시리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칼프메드는 레드캡슐(탈모케어), 그린캡슐(두피 진정), 블루캡슐(수분공급) 등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인 레드캡슐 샴푸·트리트먼트·토닉에는 특허소재인 '레드캡슐바이옴'이 포함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화장품이다. 레드캡슐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유산균, 헛개나무, 백하수오 뿌리 등 6가지 항산화 소재 조합으로, 스트레스성 탈모 방지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각 소재들을 나노 사이즈로 농축해 캡슐에 담아 두피와 모발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돕는 특허기술인 나노 캡슐레이션 공법도 적용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스칼프메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함께 24시간동안 은은한 향이 지속되는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HK이노엔의 제약 연구 역량과 한국콜마의 퍼스널케어 개발 역량 시너지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약 1조1000억 원으로 작년에는 약 7% 가량 성장했다. 특히 전체 시장의 21% 비중을 차지하는 기능성 탈모완화 제품 시장의 작년 성장률은 31%에 달한다.
스칼프메드 레드캡슐 시리즈는 이달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백화점에 출시되고, 다음달에는 현대홈쇼핑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수분공급과 두피진정을 각각 내세우는 블루캡슐 시리즈와 그린캡슐 시리즈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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