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연구 대학과 국내 최대 통신사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는 SKT(대표 박정호)와 '인공지능(AI) 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DGIST-SKT 업무협약(MOU)'를 지난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하게 교육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DGIST와 SKT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 인공지능 전문가 및 우수인재 네트워킹 등 AI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 과정 중 연간 1과목 이상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포함한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AI 관련 핵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 분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8/04/282138830024.jpg)
홍승태 DGIST 대학원장은 "AI는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로서 DGIST는 국내 최고수준의 AI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SKT의 온라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층 더 내실 있는 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규 SKT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 몇 년 동안 SKT는 AI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해왔다"며 "젊고 역동적인 DGIS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