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사와 직접 만나지 않고 진료를 보는, 원격의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원격의료와 K방역의 가능성을 확인한 정부는 스마트 의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휴대전화 화면에서 진료 방법을 선택하고 본인의 증상을 상세히 적어냅니다.
환자의 건강정보는 곧장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불과 몇 분 만에 원격 진료 준비가 끝납니다.
"진료 보러 왔는데요. 머리 아프고 어제부터 열이 나서요."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재외 국민들도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송승재 / 원격 의료 플랫폼 업체 대표
- "대면 진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비대면으로라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뿐 아니라 재난 상황이나 초고령 사회에서도 원격의료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진료나 국가간 협업도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전세계 각국이 앞다퉈 원격의료 제도를 도입하면서 시장도 50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원격의료에 따른 오진이나 대형병원 쏠림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진료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이나 병원이 환자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위들이 많이…."
전문가들은 질병의 경중에 따라 원격의료의 범위를 제한하고 환자 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책을 먼저 마련해서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양희승 VJ
영상편집 : 이우주
의사와 직접 만나지 않고 진료를 보는, 원격의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원격의료와 K방역의 가능성을 확인한 정부는 스마트 의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휴대전화 화면에서 진료 방법을 선택하고 본인의 증상을 상세히 적어냅니다.
환자의 건강정보는 곧장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불과 몇 분 만에 원격 진료 준비가 끝납니다.
"진료 보러 왔는데요. 머리 아프고 어제부터 열이 나서요."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재외 국민들도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송승재 / 원격 의료 플랫폼 업체 대표
- "대면 진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비대면으로라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뿐 아니라 재난 상황이나 초고령 사회에서도 원격의료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진료나 국가간 협업도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전세계 각국이 앞다퉈 원격의료 제도를 도입하면서 시장도 50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원격의료에 따른 오진이나 대형병원 쏠림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진료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이나 병원이 환자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위들이 많이…."
전문가들은 질병의 경중에 따라 원격의료의 범위를 제한하고 환자 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책을 먼저 마련해서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양희승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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