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자사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글로벌 온라인 게임에 도입했다.
SK㈜C&C는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가 자사 클라우드 제트의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해 글로벌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헌터스 아레나는 멘티스코가 제작한 PC 온라인 게임이다.
헌터스 아레나는 중국 4대 기서인 '봉신연의'에 기반, 동양풍 색채와 화려한 그래픽을 장점으로 내세운 PC 온라인 게임이다. 던전, 레이드 등 RPG 콘텐츠에 스킬과 성장, 대전 액션 스타일 전투를 배합했다.
이밖에도 심리전을 활용한 공격과 방어로 전투 액션이 핵심인 PvP(이용자간 전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틀로얄(60명의 유저와 대결), 프리포올(4명의 유저가 대결), 태그매치(두개의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대결) 총 3개 모드를 지원한다. 초기 캐릭터는 12종이다.
헌터스 아레나는 지난 16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시 론칭됐다. 론칭과 동시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국내 최고 인기 제품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헌터스 아레나 운영 팀은 SK㈜C&C의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게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지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자원 할당 현황을 파악한다. 게임 운영 상황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자원 배분 형태를 자동 분석으로 제시 받는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걸맞은 통합 장애 관리도 가동했다. 클라우드 제트 지원 포탈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및 긴급 작업 이벤트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하며 실시간 장애 대응에 나설 수 있다. 멘티스코는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 시에도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연계할 계획이다.
윤정현 멘티스코 대표이사는 "'헌터스 아레나'는 칼과 칼이 부딪히는 동적 충돌 방식으로 서버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이동이 빠르고 복잡해 게임의 안정적인 환경이 제일 중요했다. '클라우드 제트'로 최적 환경을 구현해 게이머들에게 생생한 게임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완종 SK㈜C&C 클라우드부문장은 "'헌터스 아레나' 게이머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안정적 게임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내 발 빠른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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