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산도즈가 일본에서 비뇨기 증상 치료제 '구구(타다라필)'의 2.5mg과 5mg 용량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지난 18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도즈는 지난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용량 제품을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타다라필 완제품을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최종 패키징한 뒤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시장조사업체 IMS에 따르면 일본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타다라필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연간 7400만정에 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구는 우수한 제품력과 의료진 및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비뇨기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며 "파트너사인 산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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