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 정부의 한해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양회' 이후 대중국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양회에서 발표된 중국판 뉴딜계획과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한중 기업인 패스트트랙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기업인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발표 종료 후 싱하이밍 대사와 한국 기업인의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올해 한화 996조원 규모 예산으로 9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국판 뉴딜 계획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인프라 확충'도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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