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지난 1분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추천받은 중증 장애인 7명을 면접을 거쳐 정사원으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들은 서울 강남구 본사와 경기 용인시 공장에서 하루 4시간씩 2교대로 일하게 된다. 보통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채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미화나 사무 보조 업무를 맡게 되지만, 일양약품은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들에 대해 정식 호봉을 부여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특히 일양약품은 경증 장애인을 채용하기보다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사회공헌사업의 취지를 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국내 장애인 구직자는 1만6354명으로 이중 59.5%인 9736명만 일자리를 찾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추후에도 여러 형태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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