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물 처리기로 유명한 루펜에서 휴대용 자외선-C(UV-C) 살균기를 출시한다.
15일 루펜에 따르면 회사는 21일부터 쿠팡 등 주요 온라인채널을 통해 휴대용 자외선-C 살균기인 'UV몬'을 판매할 예정이다. UV몬은 두 팔이 달린 몬스터 형태의 소형 자외선-C 살균기다. 손바닥에 자외선 LED 등이 달려 있어 제품을 살균할 수 있고 두 팔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형태라 어떤 물건, 어떤 부위, 어떤 각도에서도 살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별도의 전원케이블 없이 충전해서 사용하는 휴대용 제품이다. UV-C는 가장 파장이 짧은 자외선으로 인체에 노출시 유해하다. UV몬은 이중안전장치(지능형 동작센서)를 설치해 작동 중 움직이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UVC LED 등으로는 바이러스 살균효과 99.9%가 입증된 서울바이오시스의 제품이 사용됐다. 루펜 관계자는 "UV몬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살균기로 미국과 일본등에서 수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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