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15년 동안 우리나라 전기 수요 공급과 관련한 밑그림이 발표됐습니다.
핵심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석탄과 원전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고 정부의 기조대로 신재생에너지에 계속해서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34년까지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 60곳 가운데 절반인 30곳을 폐쇄하고, 폐쇄된 24개는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
2년마다 수립하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에따라 운전 기간이 30년이 넘는 석탄발전소는 모두 폐지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1930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입니다. 이곳 당인리 발전소도 환경오염이 심각한 석탄을 대신해 지하에 LNG 발전소가 들어섭니다."
8차 계획 때의 '탈원전 신재생' 기조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 인터뷰 :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원전은 2024년에 26기로 정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2034년에는 17기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 외에는 더 이상 짓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2020년 46% 수준이던 원자력과 석탄 비중이 2034년엔 24%로 거의 반 토막이 나는 반면에 신재생에너지는 15%에서 40%로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석탄, 원자력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LNG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늘면, 전기요금도 따라서 올라갈 전망이지만 이에 대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발표된 초안은 환경부의 환경영향분석을 거쳐 국회에 보고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앞으로 15년 동안 우리나라 전기 수요 공급과 관련한 밑그림이 발표됐습니다.
핵심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석탄과 원전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고 정부의 기조대로 신재생에너지에 계속해서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34년까지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 60곳 가운데 절반인 30곳을 폐쇄하고, 폐쇄된 24개는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
2년마다 수립하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에따라 운전 기간이 30년이 넘는 석탄발전소는 모두 폐지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1930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입니다. 이곳 당인리 발전소도 환경오염이 심각한 석탄을 대신해 지하에 LNG 발전소가 들어섭니다."
8차 계획 때의 '탈원전 신재생' 기조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 인터뷰 :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원전은 2024년에 26기로 정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2034년에는 17기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 외에는 더 이상 짓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2020년 46% 수준이던 원자력과 석탄 비중이 2034년엔 24%로 거의 반 토막이 나는 반면에 신재생에너지는 15%에서 40%로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석탄, 원자력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LNG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늘면, 전기요금도 따라서 올라갈 전망이지만 이에 대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발표된 초안은 환경부의 환경영향분석을 거쳐 국회에 보고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