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충격과 관련해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납기 연장 등 세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비상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해외 신규 확진자 증가추세가 매우 가파르고, 이젠 유럽 등 국외로부터의 재유입이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차단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참석한 장관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3/20/240000999202.jpg)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참석한 장관들 [사진 = 연합뉴스]
아울러 정 총리는 전날 울산에서 강풍 속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1명이 실종된 데 대해 "무사히 생환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그는 "대부분의 인력과 자원이 방역에 투입돼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강풍과 산불에 대처해 준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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