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불청객이 찾아온다. 황사와 미세먼지다. 두 불청객은 바깥에만 머물지 않고 집으로 침투한다. 따라서 봄이 되면 실내 공기 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개학이 연기돼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덩달아 실내 공기를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공기청정기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정형이 대세였지만 요즘에는 로봇 청소기처럼 스스로 움직이며 공기를 정화시키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방마다 따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필요없이 한 대로 집안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코백스가 최근 선보인 '애트모봇 프로'는 본체와 AT01 대기질 모니터를 통해 공기 질을 실시간 파악한 뒤 스스로 움직이면서 공기를 정화한다.
적외선 거리 센서, 초음파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총 16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계단 추락도 방지한다.
에코백스에 따르면 애트모봇 프로는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보다 공기정화 효율이 25% 향상됐다. 또 2중 터빈 시스템과 일체형 4중 정화 필터를 통해 유해가스와 0.3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제거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집안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애트모봇 프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정상 가격보다 10만원 저렴한 99만9000원(선착순 50명)에 판매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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