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대출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10일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말미암은 내수 부진과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급감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20만명 정도의 공제 가입 소상공인이 비교적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업 재기 등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공적 공제제도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노란우산공제 대출 금리는 지난 2월 13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해 하루평균 99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총 1만6135건으로 1683억원의 대출이 발생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공제해약 환급금의 90% 이내에서 1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센터나 지역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전화 등으로 신청해도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노란우산공제 대출 확대와 이자율 인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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