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약 2억원어치의 마스크, 손 세정제, 비타민 등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될 물품은 KF94 방역용 마스크 5만매, 손 세정제 9500개, 비타민 3700개 등으로, 동국제약은 기부한 물품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14개 거점으로 나눠 배송한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9일 대한약사회에 KF94 방역용 마스크 1만2000매를 전달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배송된 물품들 외에도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마데카솔 분말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자들과,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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