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는 '청색광 차단 렌즈'를 비롯해 '자외선·청색광 차단 기능성 안경렌즈'와 '근적외선 차단 안경렌즈' 등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편 올해 안에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특허를 등록한 근적외선 차단 안경렌즈의 상용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케미렌즈는 올해 안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성격이 비교적 따듯한 열선으로도 불리는 근적외선은 파장대가 약 780~1400나노미터(nm) 광선으로 투과력이 좋아서 피부 깊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의 경우에는 경우 망막까지 침투해 백내장과 망막 손상 등 안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앞서 케미렌즈는 2017년 자외선이나 청색광을 차단하는 동시에 코팅으로 변색 기능을 탑재한 변색안경렌즈 '케미 포토블루'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실내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380~500나노미터 파장대의 청색광을 약 30% 이상 차단하는 투명 안경렌즈로, 외부에서는 유해광선 자외선과 가시광선의 눈부심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로도 겸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16년에는 자외선과 청색광을 동시 차단하는 핵심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관련 기능을 탑재한 안경렌즈인 '케미 퍼펙트 UV'를 출시했다. 자외선의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고 동시에 청색광도 3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케미렌즈의 관계자는 "케미렌즈는 유해 빛 차단 렌즈 특허 기술 보유로 헬스케어 기능성 안경렌즈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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