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1000~2000원대 초저가 택배 서비스 'CU끼리'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CU끼리는 기존 편의점 택배 서비스와 달리 CU에서 접수한 물품을 CU 타 점포에서만 찾을 수 있다.
점포에 비치된 포스트박스에서 CU끼리 택배 접수를 선택하고, 물품 내역과 배송 점포를 입력하면 된다. BGF로지스 물류 체계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며, 배송 소요 기간은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도 수거가 가능하다.
5㎏ 미만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운임은 1㎏ 이하 1600원으로 국내 최저가 수준이다. 1㎏ 초과 5㎏ 이하는 2400원이다.
CU는 앞서 론칭한 홈택배 서비스에 이어 CU끼리까지 론칭하며 프리미엄과 초저가 택배 서비스 모두 갖추게 됐다.
CU 홈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배송기사가 방문해 물품을 픽업한 후 인근 CU에 접수를 대행해준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1~2월 누적 월평균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250% 가량 증가했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CU끼리 택배와 시공간적 제약으로부터 편의성을 극대화 한 홈택배 서비스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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