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논평 】
코로나19 걱정에 인터넷으로 장 보는 분들 많으시죠.
매일 아침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이 인기인데, 조기 품절 사태가 반복될 만큼 수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나 다름없다고 하는데, 신용식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영하 1도의 식품 창고 안.
직원들이 냉장고와 진열대에서 제품들을 쉬지 않고 꺼냅니다.
바구니마다 주문에 맞게 제품을 담으면, 안전한 배송을 위한 특수 포장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나원식 / 제품 포장 직원
- "냉매 피해 입지 않도록…많을 땐 3천 개까지 포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장을 끝낸 상자들이 벨트 위 일렬로 놓이고, 담당 지역별 차량에 나뉘어 실리면 새벽 배송 준비는 끝납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트럭에 가득 쌓인 상품들을 집앞까지 모두 배송하려면 시간이 생명인데요. 제가 직접 다녀와 보겠습니다."
상자 안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늦지 않기 위해선 서둘러 뛰어야 합니다.
취침 중인 주민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집 앞까지 도착하고,
상품과 집 현관이 함께 나오도록 인증 샷까지 촬영하면 배송은 완료됩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마스크를 끼고 영하의 기온에 배송을 하려다 보니 안쪽은 땀으로 가득 찼고 호흡도 쉽지 않습니다."
「주문건수와 객단가 모두 증가했지만,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 오히려 배송기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허 훈 / 배송 담당 직원
- "고객과의 (시간) 약속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여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서 배송하려고 …."
코로나19 여파로 생필품을 포함한 비대면 주문이 더욱 늘어나면서 배송 업계의 고군분투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코로나19 걱정에 인터넷으로 장 보는 분들 많으시죠.
매일 아침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이 인기인데, 조기 품절 사태가 반복될 만큼 수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나 다름없다고 하는데, 신용식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영하 1도의 식품 창고 안.
직원들이 냉장고와 진열대에서 제품들을 쉬지 않고 꺼냅니다.
바구니마다 주문에 맞게 제품을 담으면, 안전한 배송을 위한 특수 포장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나원식 / 제품 포장 직원
- "냉매 피해 입지 않도록…많을 땐 3천 개까지 포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장을 끝낸 상자들이 벨트 위 일렬로 놓이고, 담당 지역별 차량에 나뉘어 실리면 새벽 배송 준비는 끝납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트럭에 가득 쌓인 상품들을 집앞까지 모두 배송하려면 시간이 생명인데요. 제가 직접 다녀와 보겠습니다."
상자 안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늦지 않기 위해선 서둘러 뛰어야 합니다.
취침 중인 주민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집 앞까지 도착하고,
상품과 집 현관이 함께 나오도록 인증 샷까지 촬영하면 배송은 완료됩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마스크를 끼고 영하의 기온에 배송을 하려다 보니 안쪽은 땀으로 가득 찼고 호흡도 쉽지 않습니다."
「주문건수와 객단가 모두 증가했지만,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 오히려 배송기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허 훈 / 배송 담당 직원
- "고객과의 (시간) 약속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여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서 배송하려고 …."
코로나19 여파로 생필품을 포함한 비대면 주문이 더욱 늘어나면서 배송 업계의 고군분투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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