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정부의 지난해 일자리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연간 취업자 증가 수가 2년만에 30만명 대를 회복하면서 고용률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양적으로는 많이 좋아졌는데 문제는 질이죠.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712만3천 명.
전년보다 30만1천명 증가하며, 2년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인 20만 명을 초과 달성한 겁니다.
고용률도 60.9%로 1997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취업자 수·고용률·실업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세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고용지표는 크게 좋아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재정투입으로 만들어낸 단기·고령 일자리 쏠림이 심했습니다.
주17시간 이내 초단기 일자리 증가가 30만 1천 명으로 39년 만에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일자리도 37만 7천 명 늘면서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반면 우리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무려 16만 2천 명이 줄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제조업 쪽이라든지 건설업 중심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40대에 여러 가지 자영업자라든지 임시·일용 등에서 감소한 게…."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관건은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입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올 3월까지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제 정책효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우리 정부의 지난해 일자리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연간 취업자 증가 수가 2년만에 30만명 대를 회복하면서 고용률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양적으로는 많이 좋아졌는데 문제는 질이죠.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712만3천 명.
전년보다 30만1천명 증가하며, 2년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인 20만 명을 초과 달성한 겁니다.
고용률도 60.9%로 1997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취업자 수·고용률·실업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세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고용지표는 크게 좋아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재정투입으로 만들어낸 단기·고령 일자리 쏠림이 심했습니다.
주17시간 이내 초단기 일자리 증가가 30만 1천 명으로 39년 만에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일자리도 37만 7천 명 늘면서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반면 우리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무려 16만 2천 명이 줄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제조업 쪽이라든지 건설업 중심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40대에 여러 가지 자영업자라든지 임시·일용 등에서 감소한 게…."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관건은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입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올 3월까지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제 정책효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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