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X6가 5년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17일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3세대 뉴 X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X6는 지난 2008년 첫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45만대 이상 팔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AC)이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SAC 세그먼트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5년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X6는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최신 파워트레인 등을 모두 갖췄다. 선명한 라인과 다이내믹한 비율로 스포티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전면부에는 LED 라이트로 구성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4존 에어컨과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시스템 등이 기본 장착됐고 크리스탈 소재의 기어 노브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국내에서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X6 xDrive30d xLine,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6 M50d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레이저 헤드라이트 등 일부 옵션이 추가된 스페셜 한정판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탑재돼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인하된 개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550만원부터 시작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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