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청정 제주산 원료로 만든 탄산 숙취해소 음료 '깨수깡'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9일 제주 감귤과즙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 개운함 등을 배가시킨 숙취해소 음료 '깨수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깨수깡은 '술 깨셨습니까'의 제주도 방언인 '술 깨수꽈'에서 따온 이름이다.
깨수깡은 황칠나무와 녹차, 해조류 5종 등이 들어간 복합 추출 농축액이다. 헛개나무 열매, 벌꿀, 타우린 등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도 함유돼있다. 깨수깡의 주 원료인 해조류와 식물 복합 추출물은 발명 특허(제10-1949887)를 따낸 바 있다.
깨수깡의 패키지는 감귤을 들고 있는 돌하르방과 제주 방언 문구를 삽입해 뉴트로 감성을 더했다. 또 음주 전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60㎖ 용량의 캔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TV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숙취해소제를 애용하는 직장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길거리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깨수깡은 기존의 숙취해소 음료들과는 달리 탄산을 넣어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회식이나 송년회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 숙취를 깨수깡으로 개운하게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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