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은 베트남의 낙후된 농촌 지역에서 교육·보건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큰 베트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속짱성 등 농촌 지역 초등학교 2개소와 보건소 1개소에서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속짱성 께삭현에 위치한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 건물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다. 지난 7월에는 복지재단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화장실 공사, 교육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7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는 교실 5칸과 화장실 6칸이 새로 지어졌다. 운동장 포장 공사 등의 시설보수도 진행됐다.
재단은 교실 건물의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했다.
KT&G복지재단은 또 께딴 초등학교와 빈안마을 보건소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내년 5월까지 께딴 초등학교에 교실 4칸과 화장실 4칸을 신축할 예정이다. 빈안마을 보건소에도 보건소 1개 동과 화장실을 신축해 의료시설을 확장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