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콩잡곡밥'과 '햇반 매일찰잡곡밥'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햇반 매일콩잡곡밥은 가정에서 많이 먹는 찰현미와 흑미, 병아리콩을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구현했다. 햇반 매일찰잡곡밥은 찰기 있는 찹쌀과 흑미, 기장을 섞어 넣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살렸다. 이번 잡곡밥 신제품 출시로 '햇반 매일잡곡밥' 라인업은 총 3개로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영양소 섭취를 위해 잡곡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즉석 잡곡밥 시장 규모는 472억원으로 전년(367억원)대비 30% 가량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즉석 흰밥은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1~10월) 즉석 잡곡밥 매출은 450억원 가량으로 15%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잡곡밥 시장 규모는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1997년 오곡밥 출시를 시작으로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100% 현미밥, 매일잡곡밥까지 다양한 잡곡밥을 내놓으며 시장 변화를 주도해왔다. 올해(1~11월) 햇반 중 잡곡밥 매출 비중은 16%로, 2010년(7%)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지어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즉석밥으로 잡곡을 취식하는 인구는 아직 많지 않아 그만큼 향후 잡곡 즉석밥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다"며 "현재 잡곡밥 시장 내 햇반 잡곡밥 점유율은 8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햇반 매일잡곡밥 시리즈 3종을 중심으로 잡곡밥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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