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햄버거병'과 위생 논란이 불거졌던 맥도날드가 전국 매장 주방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띄웠습니다.
1600명의 소비자가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는데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생복을 입은 아이와 부모가 주방에 들어가 조리 과정을 지켜봅니다.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주방을 전면 공개한 겁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는 상하 200도의 고온에서 정해진 시간에 따라 조리되고, 네 시간에 한 번씩 조리도구를 세척하고, 30분 마다 손을 닦는 등 모든 과정이 매뉴얼대로 진행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 주방 공개는 덜 익은 패티로 인한 햄버거병과 위생 불량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인터뷰 : 안설희 / 맥도날드 점장
- "이렇게 레스토랑(주방)을 공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위생과 청결을 자신 있게 보여드렸고."
주방 공개 행사엔 1600명의 소비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나정욱 / 서울 자곡동
- "애들이 햄버거를 좋아하는데 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남양유업도 이물질 논란이 불거지자 분유설비와 생산과정을 전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과 LG 역시 화질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최근 기업들은 부정적인 문제에 대해 쉬쉬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정보공유나 확산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기업들도 쉬쉬하거나 감춘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거죠."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정면 대응을 통해 신뢰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
최근 '햄버거병'과 위생 논란이 불거졌던 맥도날드가 전국 매장 주방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띄웠습니다.
1600명의 소비자가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는데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생복을 입은 아이와 부모가 주방에 들어가 조리 과정을 지켜봅니다.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주방을 전면 공개한 겁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는 상하 200도의 고온에서 정해진 시간에 따라 조리되고, 네 시간에 한 번씩 조리도구를 세척하고, 30분 마다 손을 닦는 등 모든 과정이 매뉴얼대로 진행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 주방 공개는 덜 익은 패티로 인한 햄버거병과 위생 불량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인터뷰 : 안설희 / 맥도날드 점장
- "이렇게 레스토랑(주방)을 공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위생과 청결을 자신 있게 보여드렸고."
주방 공개 행사엔 1600명의 소비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나정욱 / 서울 자곡동
- "애들이 햄버거를 좋아하는데 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남양유업도 이물질 논란이 불거지자 분유설비와 생산과정을 전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과 LG 역시 화질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최근 기업들은 부정적인 문제에 대해 쉬쉬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정보공유나 확산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기업들도 쉬쉬하거나 감춘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거죠."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정면 대응을 통해 신뢰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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