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17%에 대한 매각대금 1조4000억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아람코는 중국, 독일, 파키스탄, 브라질에서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아 다음달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는 지난 4월 15일에 투자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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