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POSCO에 대해 철강업황의 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주가 수준과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POSCO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조5387억원, 영업이익 1조1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늘지만, 영업이익은 33.6%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다만 9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변종만 연구원은 "견고한 실적에 비해 주가는 PBR 0.4배 수준으로 하락했고, 시가 배당슈익률은 4.6%에 달한다"고 말했다.
다만 철강업황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사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시행이 예상되므로 철강업황 개선이 기대되나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국 국경절 연후 이후 인프라 투자 확대와 동절기 감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으나,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중국 정부의 약화된 철강 감산 의지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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