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 이하 DJSI 월드)' 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정보뿐 아니라 사회·환경적 성과와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 모형이다.
각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만이 'DJSI 월드'에, 유럽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상위 20% 기업이 'DJSI 유럽'에 편입된다. DJSI 지수는 지속 가능성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랑세스는 올해 '화학' 분야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3년 연속 편입된 DJSI 유럽에서도 화학 분야 2위에 올랐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기업지배구조, 인권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기업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랑세스는 지속가능성을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경영 전반에 적용해왔고 DJSI 월드와 DJSI 유럽 지수 편입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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