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북미전력원가협회(EUCG)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배수온도 인공지능 예측을 통한 순환수펌프 최적기동 시뮬레이션 개발'을 발표해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Best Practices Awards)'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EUCG(Electric Utility Cost Group)은 지난 1973년 미국 전력회사 소속 Cost Engineer 주도로 설립돼 현재 북미 및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71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는 EUCG가 전 세계 발전회사를 대상으로 발전소 운영기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고안한 상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전세계 71개 발전사와 경쟁해 미국 이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개발해 지능형 친환경 발전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벤처·중소기업과 기술협업 및 지원을 통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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