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가 증가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 제품 매출이 증가세다.
6일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입점한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 3종은 올해(1~8월) 전체 매출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 브랜드의 토너(3위)와 크림(4위), 앰플(7위)이 도입 6개월 만에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건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의 '올리고 히알루론산 카밍크림'은 화장품 정보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화해'에서 올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올리고 히알루론산 토너'는 지난해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가 선정한 올해의 토너 톱5 중 하나로, '올리고 히알루론산 부스팅 앰플'은 올해 톱 앰플에 선정된 바 있다.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는데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기존 대비 200배 작은 저분자 구조로 변환해 피부 투과율을 최대 90%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와 '체크슈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랄라블라의 스킨케어와 색조 카테고리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든 브랜드의 비중은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주연 랄라블라 스킨케어 MD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유명한 더랩바이블랑두 제품들이 꼼꼼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랄라블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랄라블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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