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연말정산 대행기업 월급날은 연말정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연말정산은 국세청에서 1년 동안 간이세액표에 따라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보고, 실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를 말한다. 국내 법인사업자(원천징수의무자)는 재직자에 대한 연말정산을 시행, 국세청에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월급날은 매년 500여개 업체, 10만여명의 연말정산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콜센터와 솔루션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상담원들이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10년 이상 개발한 '연말정산 시스템'을 15명 안팎의 전산팀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는 근로자 안내문 배포에서부터 시스템운영, 전산검토, 원천징수의무자의 지급명세서 오류검토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근로자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내려 받은 PDF파일과 다른 공제서류들을 모발일을 통해 올리면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다. 모든 결과자료는 데이터화해 인사팀에 압축파일로 전달되거나 직접 시스템에서 다운받아 관리할 수 있다.
임을지 월급날 총괄 본부장은 "당사는 지난 2000년부터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자격 유지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연말정산 대행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유지를 위해 신규고객은 1만명으로 한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고객들을 위해 전산시스템 개발과 효율성 있는 인력운영을 통해 항상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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